‘의료-요양-돌봄’ 통합 현장 가보니…내년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25.05.27 (22:28)
수정 2025.05.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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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 여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지자체가 이런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와 요양,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응은 어떤지, 진선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80대 할머니.
쓸쓸히 혼자 사는 집에 간호사와 영양사가 찾아왔습니다.
상처 부위를 살피고 혈당과 영양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2년 전부터 운영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윤여식/홀몸 어르신 : "이렇게 참 아픈 데 와서 이렇게들 오셔서 해줘서 엄청 고맙지."]
간호사 5명과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진천군 돌봄 스테이션에 상주하면서 노인 가정을 방문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75살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와 진료, 재활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최대 6개월 동안 통합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은숙/진천군 돌봄스테이션 간호팀장 : "보건 쪽은 상당히 좋아하시고 식사를 만들기가 어려우신 분은 도시락을 좋아하고 집안 청소가 되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요양보호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대신 내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노후를 보내고, 나아가서는 임종도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47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 돌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택의료 센터가 없는 지역 의료기관에 평가 가점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취재기자:이창준/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박미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 여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지자체가 이런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와 요양,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응은 어떤지, 진선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80대 할머니.
쓸쓸히 혼자 사는 집에 간호사와 영양사가 찾아왔습니다.
상처 부위를 살피고 혈당과 영양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2년 전부터 운영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윤여식/홀몸 어르신 : "이렇게 참 아픈 데 와서 이렇게들 오셔서 해줘서 엄청 고맙지."]
간호사 5명과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진천군 돌봄 스테이션에 상주하면서 노인 가정을 방문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75살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와 진료, 재활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최대 6개월 동안 통합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은숙/진천군 돌봄스테이션 간호팀장 : "보건 쪽은 상당히 좋아하시고 식사를 만들기가 어려우신 분은 도시락을 좋아하고 집안 청소가 되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요양보호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대신 내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노후를 보내고, 나아가서는 임종도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47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 돌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택의료 센터가 없는 지역 의료기관에 평가 가점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취재기자:이창준/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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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요양-돌봄’ 통합 현장 가보니…내년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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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7 22:28:51
- 수정2025-05-27 2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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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 여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지자체가 이런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와 요양,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응은 어떤지, 진선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80대 할머니.
쓸쓸히 혼자 사는 집에 간호사와 영양사가 찾아왔습니다.
상처 부위를 살피고 혈당과 영양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2년 전부터 운영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윤여식/홀몸 어르신 : "이렇게 참 아픈 데 와서 이렇게들 오셔서 해줘서 엄청 고맙지."]
간호사 5명과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진천군 돌봄 스테이션에 상주하면서 노인 가정을 방문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75살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와 진료, 재활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최대 6개월 동안 통합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은숙/진천군 돌봄스테이션 간호팀장 : "보건 쪽은 상당히 좋아하시고 식사를 만들기가 어려우신 분은 도시락을 좋아하고 집안 청소가 되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요양보호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대신 내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노후를 보내고, 나아가서는 임종도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47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 돌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택의료 센터가 없는 지역 의료기관에 평가 가점을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취재기자:이창준/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박미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 여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지자체가 이런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의료와 요양,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응은 어떤지, 진선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80대 할머니.
쓸쓸히 혼자 사는 집에 간호사와 영양사가 찾아왔습니다.
상처 부위를 살피고 혈당과 영양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2년 전부터 운영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입니다.
[윤여식/홀몸 어르신 : "이렇게 참 아픈 데 와서 이렇게들 오셔서 해줘서 엄청 고맙지."]
간호사 5명과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진천군 돌봄 스테이션에 상주하면서 노인 가정을 방문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75살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와 진료, 재활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최대 6개월 동안 통합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은숙/진천군 돌봄스테이션 간호팀장 : "보건 쪽은 상당히 좋아하시고 식사를 만들기가 어려우신 분은 도시락을 좋아하고 집안 청소가 되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요양보호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대신 내 집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노후를 보내고, 나아가서는 임종도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47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 돌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택의료 센터가 없는 지역 의료기관에 평가 가점을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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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이창준/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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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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