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환수 위한 3년간 ‘이양’ 훈련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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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제안했습니다.

2009년 전시 작전권 이양을 추진하기 위한 수순 밟기로 풀이됩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은 어제 2009년 전시작전권 이양전에 한국군은 3년동안 활발하고 조직적인 군사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3년동안 하면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벨 사령관의 3년 훈련발언은 2009년 전시작전권 이양에 앞선 3년간의 단계적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미군은 내년에는 한미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2008년에는 한국군이 주도하되 미군이 지원하는 훈련을, 2009년에는 한국군 단독으로 훈련을 하고 미군은 참관만 하는 군사연습을 제안했습니다.

미군이 이렇듯 구체적으로 작전권 이양 훈련 일정을 밝힌 것을 두고, 우리측이 제시한 2012년 환수에 맞서 2009년 조기 이양을 관철하기 위한 수순밟기라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환수 시기가 결정되면 3년전부터 합동 군사연습을 한다는데는 양국이 잠정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수 시기를 놓고 한미 양국이 협의를 계속하고있는 가운데 미군이 조기 이양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있어 한미간의 추후 협상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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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권 환수 위한 3년간 ‘이양’ 훈련
    • 입력 2006-09-08 21:27:58
    • 수정2006-09-08 2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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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제안했습니다. 2009년 전시 작전권 이양을 추진하기 위한 수순 밟기로 풀이됩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은 어제 2009년 전시작전권 이양전에 한국군은 3년동안 활발하고 조직적인 군사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3년동안 하면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벨 사령관의 3년 훈련발언은 2009년 전시작전권 이양에 앞선 3년간의 단계적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미군은 내년에는 한미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2008년에는 한국군이 주도하되 미군이 지원하는 훈련을, 2009년에는 한국군 단독으로 훈련을 하고 미군은 참관만 하는 군사연습을 제안했습니다. 미군이 이렇듯 구체적으로 작전권 이양 훈련 일정을 밝힌 것을 두고, 우리측이 제시한 2012년 환수에 맞서 2009년 조기 이양을 관철하기 위한 수순밟기라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환수 시기가 결정되면 3년전부터 합동 군사연습을 한다는데는 양국이 잠정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수 시기를 놓고 한미 양국이 협의를 계속하고있는 가운데 미군이 조기 이양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있어 한미간의 추후 협상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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