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데뷔 첫 완봉승…넥센 팀 최다타이 8연승

입력 2015.09.05 (20:11) 수정 2015.09.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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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영민(28)이 756일만의 선발승을 데뷔 첫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팀 창단 후 최다 타이기록인 8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선발 등판한 김영민은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5안타와 볼넷, 몸에맞는공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영민의 통산 첫 완봉승이다.

게다가 김영민은 2013년 8월 10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이후 무려 756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김영민의 올 시즌 성적은 4승 5패가 됐다.

4위 넥센은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부터 내리 8경기 연속 승리하며 순위 상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8연승은 넥센의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넥센은 2012년(5월 15∼23일)과 2014년(4월 9∼22일)에 한 차례씩 8연승의 신바람을 낸 적이 있다.

올 시즌 8연승은 NC 다이노스(5월 20∼28일)에 이어 넥센이 두 번째다.

반면,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8위 SK는 병살타만 네 차례(2, 3, 4, 6회)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넥센이 3회 연속 5안타로 넉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장시윤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고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고종욱도 브래드 스나이더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서건창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지자 유한준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SK 선발 채병용은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서 3회를 못 넘기고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넥센은 5회 유한준의 볼넷과 이택근의 안타, 도루를 엮은 1사 2,3루에서 전유수의 폭투로 추가 득점, 5-0으로 도망갔다.

SK 세 번째 투수 박민호가 등판한 6회에는 2사 1루에서 스나이더의 우중월 투런 홈런이 터져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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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민, 데뷔 첫 완봉승…넥센 팀 최다타이 8연승
    • 입력 2015-09-05 20:11:53
    • 수정2015-09-05 20:21:20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영민(28)이 756일만의 선발승을 데뷔 첫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팀 창단 후 최다 타이기록인 8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선발 등판한 김영민은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5안타와 볼넷, 몸에맞는공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영민의 통산 첫 완봉승이다. 게다가 김영민은 2013년 8월 10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이후 무려 756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김영민의 올 시즌 성적은 4승 5패가 됐다. 4위 넥센은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부터 내리 8경기 연속 승리하며 순위 상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8연승은 넥센의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넥센은 2012년(5월 15∼23일)과 2014년(4월 9∼22일)에 한 차례씩 8연승의 신바람을 낸 적이 있다. 올 시즌 8연승은 NC 다이노스(5월 20∼28일)에 이어 넥센이 두 번째다. 반면,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8위 SK는 병살타만 네 차례(2, 3, 4, 6회)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넥센이 3회 연속 5안타로 넉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장시윤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고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고종욱도 브래드 스나이더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서건창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지자 유한준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SK 선발 채병용은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서 3회를 못 넘기고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넥센은 5회 유한준의 볼넷과 이택근의 안타, 도루를 엮은 1사 2,3루에서 전유수의 폭투로 추가 득점, 5-0으로 도망갔다. SK 세 번째 투수 박민호가 등판한 6회에는 2사 1루에서 스나이더의 우중월 투런 홈런이 터져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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