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강소기업] ⑦ “인턴도 제식구처럼 가르쳐야죠”

입력 2016.05.13 (07:01) 수정 2016.05.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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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서초 동원산업빌딩에서 진행된 인턴 조리사·영양사 교육. 동원홈푸드는 오는 16일까지 신입사원 지원 접수를 받는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회의실에 53명의 조리사와 영양사가 모였다. 이들은 지난 2월에 입사한 이후 전국에 흩어져 현장 교육 훈련(OJT)을 받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집합했다.

이번 수업에서는 상대방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강의와 발표가 이어졌다.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의 일환이다. "조리사, 영양사에게 무슨 리더십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필수적인 교육이다.

주방 내에서 많은 조리원과 함께 건강한 식품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구성원들을 하나의 목표로 이끄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사실 이날 교육장에 모인 이들은 정식 사원이 아닌 인턴이다. 그럼에도 동원홈푸드는 이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턴 53명은 입사 직후 입문 교육을 받았고 3월부터 OJT를 받고 있다. 정직원 채용 여부는 오는 입사 6개월이 지난 8월 결정된다. 자진 퇴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100% 채용된다고 동원홈푸드는 설명했다.

◆ "체계적인 교육 통해 임원 꿈꿉니다"

동원홈푸드가 하는 사업은 식자재 유통, 축산물 유통, 푸드 서비스, 외식 유기농, 조미식품 사업 등 5개다. 직원은 총 1,955명으로 사무영업직(510명), 영양사·조리사(519명), 조리원(760명), 생산직(166명)으로 업무가 나뉜다.

동원홈푸드는 직원들의 가치 향상을 위해 업무 관련 교육과 비업무 관련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집합 교육 훈련과 현장 교육 훈련, 자기계발 등이 시행되며 직급별(사원·대리·과장 등), 직무별(연구, 영업, 물류 등)로 구분한 교육이 있다.

동원홈푸드 급식식자재팀 사원 정지영 씨는 2014년 9월 입사 이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정 씨의 현재 업무는 '영업'. 하지만 그가 받는 교육은 영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 씨는 입사 이후 영업능력향상교육을 연간 1~2회 받고 있으며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주니어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경영, 회계, 생산관리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지식을 쌓았다.

그는 "교육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영업 외적인 업무를 배우고 회사 내부 순환시스템을 통해 다른 직종에 도전할 수도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임원이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씨는 동원홈푸드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경험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씨는 "취업 준비를 위해 선택하는 경험도 좋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는 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 당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정 씨는 "면접에서의 질문은 대부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나온다"며 "남들과 차별화한 내용을 쓰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16일까지 서류 접수

동원홈푸드는 오는 16일까지 동원그룹 홈페이지(http://www.dongwon.com)를 통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십 지원 서류를 받는다.

모집 직무는 영업, 물류 등이며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를 계획하고 있다.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과 에세이, 1차 면접, 인턴실습(4주), 최종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하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 채용에서는 인턴실습 절차가 제외된다.



동원홈푸드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부터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

동원홈푸드의 사원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전진호 기획채용팀장은 "영업 직군은 유통점, 할인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며 "현장 직군은 자신의 경험을 본인의 해석을 달아 소개하는 게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점차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전문지식을 협업을 통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고 귀띔했다.



◆ 1시간에 바이어 설득한 1년 차 영업사원

최윤민 씨는 11일 오전 경기 일산의 한 호텔 앞에 차를 댔다. 잠시 후 호텔에서는 중국인 남성 2명이 나와 최 씨의 차에 탔고 이들은 충남 홍성군으로 향했다.

최 씨는 김 제품을 만들어 파는 식품업체 '광천김'의 해외영업부에서 근무한다. 그가 차에 태운 남성 2명은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서 온 바이어다.

이들은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처음 만났다. 최 씨는 1시간 동안 자사 제품을 홍보했고, 매력을 느낀 중국 바이어들은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광천김 공장 견학을 결정했다.

최윤민 씨(왼쪽)가 지난 11일 충남 홍성군 광천김 공장에서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최윤민 씨(왼쪽)가 지난 11일 충남 홍성군 광천김 공장에서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짧은 시간 만에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 씨는 광천김에 입사한 지 불과 10개월밖에 안 됐다. 앞서 한 수입회사에서 일했지만 해외 영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최씨가 이른 시일에 제 몫을 하는 직원이 된 건 해외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회사의 노력 때문이다. 광천김은 해외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해 해외 영업사원을 활발히 외국으로 보내고 있다.

최 씨는 "회사의 지원으로 해외 식품 전시회와 박람회를 자주 다녀올 수 있다"며 "중국을 담당하는 저는 상해, 광저우, 무한 등을 갔었다"고 말했다. 4개 국어를 하는 또 다른 사원은 지난 8일 중국에서 돌아온 데 이어 이미 일본, 태국, 중남미로의 출장이 계획돼 있다.

해외 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매출 증대로 직결되고 있다.

광천김 매출액은 2014년 274억 원에서 2015년 405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해외 매출에 기반을 둔 변화로 같은 기간 해외 매출액은 93억 원에서 177억 원으로 증가했다. 광천김 제품은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 50개 국가로 수출된다.

◆ 사세는 확대, 복지는 개선

매출 증대와 함께 직원 수도 크게 늘었다. 2014년 신규 채용은 관리직(사무직) 2명, 생산직 17명에 그쳤다. 반면 이듬해 총 신규 채용 인원은 120명으로 관리직 10명, 기술직 2명, 생산직 108명이 늘었다.

2014년 40여 명이었던 광천김의 상시 근로자는 현재 260명으로 증가했다. 관리직은 50명이며 현장직 200명, 기술직 10명이다.

광천김은 직원 증가에 발맞춰 복지 제도도 손보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직원 대출 제도, 기숙사 제공, 장기(5년 이상) 근속자 해외여행과 같은 기존 제도에 더해 분기별 근태 우수자 선발 및 수상 등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광천김 측은 밝혔다.

◆ 신입사원 수시 채용 중

광천김은 올해 안에 10여 명의 대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천김은 수시 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며, 희망자는 워크넷, 취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이후 결정된다.

관리직은 대졸자 가운데 선발하며 총무·인사부, 국내·외 영업부, 품질관리부, 재무·회계부 등에 배치된다.



경영학(총무·인사부), 마케팅학(영업부), 식품 관련 학과(품질관리부) 등 각 직군과 연관된 학과 졸업생을 우대하며 면접 전형에서는 전공 지식과 직장 의식, 인생관, 서비스 마인드, 태도 등을 평가한다.

해외 영업직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과 무역 관련 지식이 요구된다. 최윤민 씨는 "현지 언어로 외국인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수입업 협회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으며 전문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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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강소기업] ⑦ “인턴도 제식구처럼 가르쳐야죠”
    • 입력 2016-05-13 07:01:47
    • 수정2016-05-13 09:02:46
    청년, 강소기업을 만나다
지난 4일 서울 서초 동원산업빌딩에서 진행된 인턴 조리사·영양사 교육. 동원홈푸드는 오는 16일까지 신입사원 지원 접수를 받는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회의실에 53명의 조리사와 영양사가 모였다. 이들은 지난 2월에 입사한 이후 전국에 흩어져 현장 교육 훈련(OJT)을 받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집합했다.

이번 수업에서는 상대방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강의와 발표가 이어졌다.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의 일환이다. "조리사, 영양사에게 무슨 리더십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필수적인 교육이다.

주방 내에서 많은 조리원과 함께 건강한 식품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구성원들을 하나의 목표로 이끄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사실 이날 교육장에 모인 이들은 정식 사원이 아닌 인턴이다. 그럼에도 동원홈푸드는 이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턴 53명은 입사 직후 입문 교육을 받았고 3월부터 OJT를 받고 있다. 정직원 채용 여부는 오는 입사 6개월이 지난 8월 결정된다. 자진 퇴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100% 채용된다고 동원홈푸드는 설명했다.

◆ "체계적인 교육 통해 임원 꿈꿉니다"

동원홈푸드가 하는 사업은 식자재 유통, 축산물 유통, 푸드 서비스, 외식 유기농, 조미식품 사업 등 5개다. 직원은 총 1,955명으로 사무영업직(510명), 영양사·조리사(519명), 조리원(760명), 생산직(166명)으로 업무가 나뉜다.

동원홈푸드는 직원들의 가치 향상을 위해 업무 관련 교육과 비업무 관련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집합 교육 훈련과 현장 교육 훈련, 자기계발 등이 시행되며 직급별(사원·대리·과장 등), 직무별(연구, 영업, 물류 등)로 구분한 교육이 있다.

동원홈푸드 급식식자재팀 사원 정지영 씨는 2014년 9월 입사 이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정 씨의 현재 업무는 '영업'. 하지만 그가 받는 교육은 영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 씨는 입사 이후 영업능력향상교육을 연간 1~2회 받고 있으며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주니어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경영, 회계, 생산관리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지식을 쌓았다.

그는 "교육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영업 외적인 업무를 배우고 회사 내부 순환시스템을 통해 다른 직종에 도전할 수도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임원이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씨는 동원홈푸드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경험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씨는 "취업 준비를 위해 선택하는 경험도 좋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찾는 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 당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정 씨는 "면접에서의 질문은 대부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나온다"며 "남들과 차별화한 내용을 쓰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16일까지 서류 접수

동원홈푸드는 오는 16일까지 동원그룹 홈페이지(http://www.dongwon.com)를 통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십 지원 서류를 받는다.

모집 직무는 영업, 물류 등이며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를 계획하고 있다.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과 에세이, 1차 면접, 인턴실습(4주), 최종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하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 채용에서는 인턴실습 절차가 제외된다.



동원홈푸드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부터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

동원홈푸드의 사원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전진호 기획채용팀장은 "영업 직군은 유통점, 할인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며 "현장 직군은 자신의 경험을 본인의 해석을 달아 소개하는 게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점차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전문지식을 협업을 통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고 귀띔했다.



◆ 1시간에 바이어 설득한 1년 차 영업사원

최윤민 씨는 11일 오전 경기 일산의 한 호텔 앞에 차를 댔다. 잠시 후 호텔에서는 중국인 남성 2명이 나와 최 씨의 차에 탔고 이들은 충남 홍성군으로 향했다.

최 씨는 김 제품을 만들어 파는 식품업체 '광천김'의 해외영업부에서 근무한다. 그가 차에 태운 남성 2명은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서 온 바이어다.

이들은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처음 만났다. 최 씨는 1시간 동안 자사 제품을 홍보했고, 매력을 느낀 중국 바이어들은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광천김 공장 견학을 결정했다.

최윤민 씨(왼쪽)가 지난 11일 충남 홍성군 광천김 공장에서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짧은 시간 만에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 씨는 광천김에 입사한 지 불과 10개월밖에 안 됐다. 앞서 한 수입회사에서 일했지만 해외 영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최씨가 이른 시일에 제 몫을 하는 직원이 된 건 해외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회사의 노력 때문이다. 광천김은 해외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해 해외 영업사원을 활발히 외국으로 보내고 있다.

최 씨는 "회사의 지원으로 해외 식품 전시회와 박람회를 자주 다녀올 수 있다"며 "중국을 담당하는 저는 상해, 광저우, 무한 등을 갔었다"고 말했다. 4개 국어를 하는 또 다른 사원은 지난 8일 중국에서 돌아온 데 이어 이미 일본, 태국, 중남미로의 출장이 계획돼 있다.

해외 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매출 증대로 직결되고 있다.

광천김 매출액은 2014년 274억 원에서 2015년 405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해외 매출에 기반을 둔 변화로 같은 기간 해외 매출액은 93억 원에서 177억 원으로 증가했다. 광천김 제품은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 50개 국가로 수출된다.

◆ 사세는 확대, 복지는 개선

매출 증대와 함께 직원 수도 크게 늘었다. 2014년 신규 채용은 관리직(사무직) 2명, 생산직 17명에 그쳤다. 반면 이듬해 총 신규 채용 인원은 120명으로 관리직 10명, 기술직 2명, 생산직 108명이 늘었다.

2014년 40여 명이었던 광천김의 상시 근로자는 현재 260명으로 증가했다. 관리직은 50명이며 현장직 200명, 기술직 10명이다.

광천김은 직원 증가에 발맞춰 복지 제도도 손보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직원 대출 제도, 기숙사 제공, 장기(5년 이상) 근속자 해외여행과 같은 기존 제도에 더해 분기별 근태 우수자 선발 및 수상 등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광천김 측은 밝혔다.

◆ 신입사원 수시 채용 중

광천김은 올해 안에 10여 명의 대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천김은 수시 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며, 희망자는 워크넷, 취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이후 결정된다.

관리직은 대졸자 가운데 선발하며 총무·인사부, 국내·외 영업부, 품질관리부, 재무·회계부 등에 배치된다.



경영학(총무·인사부), 마케팅학(영업부), 식품 관련 학과(품질관리부) 등 각 직군과 연관된 학과 졸업생을 우대하며 면접 전형에서는 전공 지식과 직장 의식, 인생관, 서비스 마인드, 태도 등을 평가한다.

해외 영업직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과 무역 관련 지식이 요구된다. 최윤민 씨는 "현지 언어로 외국인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수입업 협회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으며 전문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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