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환상 결승골’ 브라질, 4강 진출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탈락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남자 축구에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침묵하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멋진 결승 골을 성공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네이마르의 발끝을 떠난 공이 시원하게 골네트를 흔듭니다.

선제골을 내준 콜롬비아가 거친 반칙으로 네이마르를 괴롭혔지만, 살아난 슈퍼스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38분 루앙의 쐐기골을 도우며 2대 0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던 네이마르를 경기가 끝나자 격렬하게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브라질은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온두라스와 4강전을 펼칩니다.

독일도 4강에 합류했습니다.

독일은 포르투갈을 4대 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전에서도 골을 기록한 납리의 이번 대회 6호골을 시작으로, 긴터와 젤케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4골 차로 대승했습니다.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첫 경기 직전 힘겹게 브라질에 도착해 화제가 됐던 나이지리아는, 한골 도움 한개를 기록한 주장 존 오비 미켈의 눈부신 활약으로 덴마크에 2대 0 이겼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