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KBO총재 낙하산 인사 NO!’

입력 2005.11.28 (11:33)

수정 2005.11.28 (11:35)

문화연대가 최근 사퇴의사를 밝힌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후임으로 특정 정치인 내정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 낙하산 인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연대는 28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참여정부의 낙하산은 시도 때도 없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총재 사퇴 발표와 동시에 대통령의 부산상고 10년 선배이자 정치적 동지인 신상우[전 국회부의장]씨가 후임 총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KBO 총재에 정치인 출신의 신상우씨를 앉히려 한다면 이는 프로야구계와 체육인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이어 \"아무런 연관성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신상우씨에 대한 KBO 총재 내정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임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신임 총재 선정 논의는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 총재 자격 요건으로 ▲낙후된 야구장 등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국 야구에 헌신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 ▲야구인과 1천만 야구팬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격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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