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이승엽, 선택만 남았다

입력 2005.12.13 (22:16)

수정 2005.12.13 (22:31)

<앵커 멘트>
잔류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승엽에게 최후통첩이 날아들었습니다.
지바롯데가 모레까지 잔류여부를 결정 하라고 밝혀 이승엽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겨울 눈물속에 미국 대신 일본행을 택한 이승엽.
2년이 흐른 뒤 또 다시 선택의 기로의 섰습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지바 롯데가 이승엽과의 잔류교섭 기한을 모레인 15일까지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미 제시한 조건에 대해 기한내에 잔류 확답이 없을 경우 이승엽을 탈퇴시킬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승엽에게 이미 다년계약등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지만, 아직까진 잔류에 대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것은 역시 수비 보장요구 때문입니다.
이승엽에게 수비보장은 내년시즌이 아닌 아닌 야구인생전체가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인터뷰> 이승엽 [지바 롯데]: “미국 꿈을 접어야하기 때문에 이번결정이 중요”

다른 구단의 영입제의가 아직까진 없는 점은 이승엽에게 불리한 상황, 이승엽은 현재 구단선수들과 하와이 우승 여행중입니다.
허니문이 될지 전격적인 이별여행이 될지 이승엽의 선택은 이틀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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