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커 선정, 토고 ‘올해의 팀’ 10위

입력 2005.12.29 (16:43)

수정 2005.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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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2006독일월드컵 조별예선 첫 상대인 토고가 축구전문 월간지 ‘월드사커’ 선정한 ‘올해의 팀[world team of the year]’ 10위에 올랐다.
또 토고의 사령탑인 스티븐 케시 감독은 ‘올해의 감독[world manager of the year]’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월드사커는 최근 발행된 2006년 신년호에 ‘월드사커 2005 어워드’ 특집을 싣고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감독, 올해의 팀, 올해의 유망주, 올해의 심판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서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뚫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 토고는 5개 부문 가운데 올해의 팀 및 올해의 감독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월드사커가 전세계 52개국 독자를 상대로 투표를 받은 결과 토고는 ‘올해의 팀’ 부문에서 2%의 지지를 받아 10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리버풀[영국]이 26.7%의 투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부자군단’ 첼시가 21.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AC밀란]의 조국 우크라이나도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계기로 2.4%의 표를 얻어 토고보다 1계단 앞선 9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감독’ 부문에서는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34.1%로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31.1%]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호주를 월드컵 본선에 올려 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은 1.6%로 6위에 올랐고, 토고의 월드컵 본선 첫 진출을 이끌어낸 스티븐 케시 감독이 1.4%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의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차지한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38.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고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와 첼시의 프랭크 람파드가 각각 13.4%와 12.6%로 2-3위를 이어 나갔다.
한편 ‘올해의 심판’에는 ‘외계인 주심’으로 유명한 피에르루이기 콜리나[45.이탈리아] 심판이 현역은퇴에도 불구하고 30.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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