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출정식,드림팀 `필승 다짐`

입력 2006.01.09 (22:04)

수정 2006.01.10 (06:55)

<앵커 멘트>

박찬호와 이승엽 등 현역 최고의 야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야구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 집결했는데요, 선수들은 스타의식을 버리고 국가를 위해 뛸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유니폼 발표식을 가진 한국야구 대표팀.

현역 최고의 별들이 최강팀끼리 맞붙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야구의 힘을 보여주기 새 각오로 뭉쳤습니다.
모두가 스타들이지만 백의 종군의 자세를 보일 정도로 이번 대회를 맞는 선수들의 각오와 다짐은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찬호[WBC 대표팀 투수/샌디에이고] : \"이런 대회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한국야구가 얼마나 성장과 발전을 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승엽[WBC 대표팀 타자/지바 롯데] : \"1루수로 나간다면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해야 겠고, 지명타자로 나간다면 수비보다 타격에...\"

덕장 김인식감독을 비롯해 선수들 못지 않은 화려한 스타들로 짜여진 코칭스태프도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국가의 명예가 걸린 만큼 자율 속에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이자리에서 바라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만 하지 않으면 통제하지 않겠습니다\"

대표팀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거액의 보험에 가입한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박재홍 대신 송지만이 막차로 합류했습니다.
역대 최강의 드림팀은 짜여졌습니다.
이제 최고의 성적을 위한 만반의 준비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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