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악재’ 퍼거슨·루니 징계 위기

입력 2006.01.16 (09:35)

수정 2006.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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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3으로 참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및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마저 징계 위기에 처하는 등 궁지에 내몰렸다.
퍼거슨 감독과 루니는 0-2로 뒤진 채 맞은 맨체스터시티전 하프타임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스티브 베넷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잉글랜드축구협회[FA] 조사에 직면했다.
특히 루니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맨유 라커룸의 기물도 부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대변인은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 \"격론이 오가긴 했지만 주심을 위협했다는 건 몰상식한 일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애초 이날 경기를 맡았던 주심은 마크 해슬리 심판이 배정됐으나 갑자기 부상해 베넷 심판이 맡게 됐다.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후반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면서 1-3으로 대패, 선두 추격이 한층 더 힘겨워졌다.
13승6무3패[승점45]의 맨유는 선두 첼시[20승1무1패.승점61]와 격차가 승점 16으로 벌어졌으며, 토튼햄 핫스퍼에 승리한 3위 리버풀[13승5무2패.승점44]에도 바짝 쫓기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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