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강호 그리스 `스위스와 닮은꼴`

입력 2006.01.21 (21:43)

수정 2006.01.21 (21:53)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잠시뒤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그리스와의 경기는 우리가 본선에서 만날 스위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데 좋은 경험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면 그리스는 유로 2004에서 유럽을 놀라게 했던 팀입니다.
명장 오토 레하겔의 지휘아래 3백과 4백, 심지어 5백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전술로 유럽 강팀들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렇다할 스타는 없었지만 견고한 수비 조직력과 칼날같은 역습으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점에서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와의 경기는 비슷한 팀칼라를 가진 스위스에 대비한 실전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정교한 조직력에 완성도 높은 세트플레이, 여기에 강한 승부 근성 모두 스위스와 닯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대길 [KBSSKY 해설위원] : “특히 수비에 치중하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역습에 대한 대비를 우리가 경험 쌓아야 한다”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로2004 MVP 자고라키스 등 7명의 우승 멤버가 포진했습니다.
쉽지 않은 상대 그리스와의 경기는 스위스를 넘을 방향과 과제를 동시에 드러낼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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