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멤버, `기회의 무대 왔다`

입력 2006.01.24 (22:01)

수정 2006.01.24 (22:04)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 세 번째 평가전인 핀란드전이 내일 열립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남일의 출격을 준비하는 등 핀란드전 선발 출전 명단에 많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리야드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를 앞두고 갖는 자체 청백전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팀은 보통 선발출전을 의미합니다.
핀란드전을 대비한 훈련에선 지난 두 경기와는 많은 변화가 눈에 띕니다.
우선 김남일이 전지훈련 이후 처음 노란 조끼를 입었습니다.
컨디션을 충분히 회복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진의 변화도 뚜렷합니다.
교체 멤버였던 조재진과 정경호가 붙박이 선발이었던 이동국과 이천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포백 라인을 다시 가동할 수비진에서도 김영철과 장학영, 김상식이 선발 기회를 잡게 될 예정입니다.
핀란드전이 벤치 멤버들에겐 기회의 무대가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영철[축구대표팀] : \"지금부터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쫓아간다는 생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핀란드전은 옥석가리기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새해 첫 승에 목마른 대표팀엔 놓칠 수 없는 한판입니다.
전지훈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시차적응과 훈련 등 대부분 요건들이 정상화된 만큼 내일 핀란드전은 새해 첫 승 소식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