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포백라인, 아직은 미흡’

입력 2006.06.06 (07:16)

수정 2006.06.06 (07:40)

"포백(4-back)라인의 조직력이 아직까지 미흡하다"

아드보카트호의 맏형이자 포백라인의 조율을 담당하는 중앙 수비수 최진철(35.전북)이 여전히 불안한 수비진의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최진철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머레이 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에 입성하면 수비라인의 조직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둬야한다"며 "아직까지 조직력에서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진철은 지난 2일 노르웨이 평가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상대 선수 축구화에 긁히면서 찰과상을 입어 전날 가나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최진철은 가나전 대량실점에 대해 "전체적으로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압박도 그런대로 좋았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의 간격이 벌어졌던 게 수비진을 힘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포백라인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는 없냐'는 질문에 "누가 실전에 나설지 아직 모르겠지만 누가 나서던 실력은 비슷하다. 이기려는 열망이 강한 선수가 나서게 될 것"이라며 "23명의 선수들 모두 토고전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글래스고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최진철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토고전에선 가나전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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