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vs김두현, 챔프 1차전 출격

입력 2006.11.18 (13:51)

수정 2006.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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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김남일(수원 삼성)과 김두현(성남 일화)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수원과 성남은 19일 오후 2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17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양 팀 '중원의 핵'인 김남일과 김두현을 포함했다.
단 차범근 수원 감독은 김남일을 선발, 김학범 성남 감독은 김두현을 후보 명단에 올려 놓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지난 8일 FA컵 축구 준결승 고양 국민은행전에서 왼쪽 골반 근육을 다쳐 12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플레이오프에 결장했고 최근에야 훈련을 재개했다. 하지만 경기의 중요성과 팀 내 비중을 감안, 차 감독은 김남일을 엔트리에 넣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은 지난 15일 이란과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을 치른 대표팀 멤버로 이란을 다녀왔다. 이란전 직전 발가락을 다쳐 정작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장거리 비행 끝에 16일 귀국했다.
하지만 김두현 역시 성남의 '키 플레이어'라 김학범 감독은 일단 김두현을 명단에 올린 뒤 몸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플레이오프 포항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던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 올리베라를 이번 성남과 1차전 명단에서도 뺐다. 대신 광주 상무에서 뛰다 17일 전역과 함께 팀에 복귀한 공격수 남궁웅을 후보 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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