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동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단 9분을 뛰었을 뿐인데, '꿈의 데뷔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선수론 네번째로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이동국.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대를 맞추면서,한국 최고 공격수는 축구 본고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오른발잡이인 이동국으로선 공을 맞추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완벽한 슛을 만들어냈습니다.
출전 시간은 9분이었지만 90분 풀타임 출전 못지않은 활약으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인터뷰> 이동국 (미들즈브러) : "힘들었는데 서로 공격에 집중하다보니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꿈의 데뷔전에 가까웠다며 이동국에게 팀내 두번째인 평점 7점을 부여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이동국에게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 : "한번의 기회는 골대를 맞았고, 한번은 공이 떴지만,어려운 경기에서 이동국의 경기 내용에 만족합니다."
이동국은 데뷔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며 프리미어리그 정복이란 꿈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