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 37.8% “수원이 우승 후보”

입력 2007.03.02 (13:48)

수정 2007.03.06 (15:55)

공격력을 강화한 수원 삼성이 2007년 프로축구 K-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축구 팬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 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지난 달 7∼15일 축구 팬 1천591명을 대상으로 올 시즌 K-리그 우승 후보를 물어본 결과 601명(37.8%)이 스타 군단 수원을 꼽았다.
팬들은 수원이 무적(無籍)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로 컴백한 안정환을 비롯해 '돌아온 원샷원킬' 나드손, 미완의 대기 배기종 등 공격수를 대거 영입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을 보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승 후보 2위는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 일화(14.8%).
3∼5위는 인천 유나이티드(8.6%), FC서울(8.5%), 울산 현대(6.9%)였다.
전문가들과 달리 인천을 세 번째 우승 후보로 꼽은 점이 눈에 띄었다.
성남은 지난 해와 다름없이 탄탄한 전력이지만 올해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팬들은 분석했다.
중위권인 6∼10위는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 대구FC,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순이었고 전남 드래곤즈, 광주 상무, 경남FC, 제주 유나이티드는 조사 결과 11∼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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