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가 성남과 전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은 전남에 약한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고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슴 설레는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성남과 전남이 맞선 개막전에선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습니다.
선제골은 전남이 뽑았습니다.
후반 19분, 산드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흐르자 송정현이 놓치지 않습니다.
개막 1호골이었습니다.
<인터뷰> 송정현(전남 / 개막 1호골 기록)
패배 위기에 몰린 성남은 후반 38분 기사회생했습니다.
이적생 최성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따가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1대 1, 무승부.
지난 시즌 전남만 만나면 고전했던 성남은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약이 될 것”
공식 개막전을 마친 K-리그는 내일 수원과 서울 등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려 본격 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