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 회담 진행중

입력 2007.03.04 (07:23)

수정 2007.03.04 (09:44)

<앵커 멘트>

4년여만의 북미 공식대화를 앞두고 뉴욕에서는 외교접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계관 북한외무성 부상간의 남북수석대표 회담도 성사됐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민순 외교부장관이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한국 시간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송장관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화 실무회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송민순(외교부장관) : "원래 합의하고 계획한대로 그렇게 갈 것으로 보고 있고 워싱턴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협의를 했습니다."

송장관 일행은 곧바로 주유엔 한국대사 관저로 직행해 반기문 유엔총장과 비공식 오찬회담을 갖고 6자회담 진행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유엔총장) : "유엔으로서도 가능한 한 6자회담이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 역할을 해나갈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송장관과 함께 뉴욕에 온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반기문 총장과 오찬 회동이 끝난 뒤 곧바로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 일행이 머물고 있는 유엔본부 근처 밀레니엄 호텔로 자리를 옮겨 현재 6자회담 남북수석대표간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영우(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남북 수석대표간에는 말이죠. 언제든지 여기든지 어디든지 간에 서로 편리한 장소와 시간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4년여만의 북미 공식대화를 앞두고 유엔외교가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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