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호, 한동원 ‘원맨쇼’ 3연승 질주

입력 2007.03.28 (22:24)

수정 2007.03.28 (22:28)

<앵커 멘트>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F조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철 기자.

(네 박현철입니디.)

두 골을 터뜨린 한동원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방금 경기가 끝났고요. 우리나라가 우즈벡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골은 전반 34분에 터졌습니다.

이근호가 측면돌파로 만든 크로스를 한동원이 득점과 연결했습니다.

한동원의 득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 절묘한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한동원은 오늘 우즈벡 전에서도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박주영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는 빛나는 활약입니다.

우즈벡은 기습적인 역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에게 오늘 경기는 조 1위와 함께 최종 예선 진출을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오늘 승리로 우리나라는 3연승, 승점 9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열리고 있는 안산 와 스타디움은 오늘 처음 개장 돼 3만명이 넘는 관중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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