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현대, 2연속 챔프 등극 환호

입력 2007.03.28 (22:24)

수정 2007.03.28 (22:31)

<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이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라이벌 삼성화재를 제치고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 레안드로의 마지막 스파이크가 라인을 벗어나는 순간.

현대캐피탈은 라이벌 삼성 화재를 제치고 코트의 최강자임을 알렸습니다.

2년 연속 챔피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과 함께 챔피언의 기쁨을 맘껏 누렸습니다.

<인터뷰>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승부는 라이벌답게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나란히 2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 2로 맞선 5세트.

그러나 장신군단 현대는 높이를 앞세워, 삼성화재의 공격을 저지했습니다.

세터 권영민의 현란한 볼배급을 받은 루니의 강타는 연이어 불을 뿜었습니다.

결국, 현대는 삼성화재의 추격을 3대2로 뿌리치며, 대미를 3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현대의 해결사 루니는 2년 연속 챔피언전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숀 루니(챔프전 MVP) : "동료들이 없었다면 mvp도 못 받았을 겁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프로 출범 이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프로배구는 이제 여자부 챔피언의 주인공만 남겨뒀습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2승 1패로 한걸음 앞서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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