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모레 우즈베크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골 결정력이라 할 수 있는 확실한 마무리인데, 박성화호의 투톱에 그 중책이 주어져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안컵의 졸전.
20세 이하 월드컵 팀의 조별 예선 탈락.
17세 이하 청소념팀의 페루전 패배.
모두 한국 축구에 어둡게 드리워져 있는 골 결정력때문입니다.
박성화 감독 체제로 다시 태어난 올림픽팀의 지상과제도 다르지 않습니다.
박성화호의 기본 포메이션은 4-4-2.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공격참여를 중요시하지만, 최전방의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박성화 감독은 신영록을 주축으로 한 투 톱 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록(올림픽 대표팀 선수): "포스트 플레이, 공간침투로 골 넣겠다."
신영록의 파트너론 20세이하 팀에서 호흡을 맞춘 심영성이 유력한 가운데, 1차 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한동원과 이상호 등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영성(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감독님 눈에 띌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박주영과 양동현의 부상 속에 젊은 피 수혈을 통한 신-구 조화를 해법으로 제시한 박성화 감독.
박성화의 새로운 투톱이 한국 축구의 답답한 골 가뭄을 씻어내고, 베이징을 향한 시원한 골 행진을 펼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