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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기록제조기’ 임정화(21.울산시청.울산)가 제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기록을 들어올렸다.
임정화는 11일 광주 정광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 53㎏급 용상에서 118㎏을 들어올려 윤진희(한국체대)가 지난달 태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17㎏)을 1㎏ 늘렸다.
임정화는 생애 통산 스물여덟번째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수중(핀수영)과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을 제외하고는 9일 여자 평영 100m 정슬기(연세대.서울)에 이어 두 번째 한국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05㎏을 가볍게 통과하고 2차에서 111㎏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낸 임정화는 3차 시기에 무게를 118㎏로 늘려 신기록에 도전,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바벨을 들어올렸다.
임정화는 인상 91㎏, 합계 209㎏으로 3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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