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장미란, 8번째 ‘3관왕’

입력 2007.10.11 (22:29)

<앵커 멘트>

광주 전국체전 나흘째 경기에서 세계역도선수권 3연속 우승의 장미란이 대회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통산 8번째 3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육상 100m 기록은 이번에도 깨지 못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는 역시 달랐습니다.

장미란은 세계선수권 참가로 누적된 피로도 잊고 팬들의 환호에 기록행진으로 답했습니다.

인상에서 126kg의 대회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용상 174kg과 합계 300kg으로 대회 신기록을 이어가며 통산 8번째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장미란(경기 역도대표)



이변 없이 3관왕에 오른 장미란과 함께 마린보이 박태환도 목표인 5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8년 동안 10초34에 머물고 있는 남자 100m 기록 경신에 도전한 임희남은 혼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0초37, 한국기록에 0.03초 못미쳤습니다.

오사카 세계육상에서 세계 톱10에 진입한 지난 대회 MVP 김덕현은 남자 세단뛰기에서 한국기록에 4cm 부족한 17m 03cm로 6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체전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사회인야구에서는 서울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편, 44년 전 제작된 대통령배 등 전국체전 상배 8가지가 새로 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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