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아쉽게 일본에 졌던 우리나라 야구가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을 콜드게임으로 꺾었습니다 이제 올림픽 본선 직행 여부는 일본과 타이완의 경기 결과에 달렸습니다.
타이완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행이 걸린 일본과의 숨막혔던 접전.
우리 대표팀은 1회 고영민의 한점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2회 역전을 허용한데다 마무리 이와세와 우에하라의 구위까지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결국, 일본에 4 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기회를 살려내지 못한 김동주, 이대호 중심타선의 부진과 초반 실책 2개가 아쉬웠던 승부였습니다.
게다가 관례를 깨고 경기 시작 10분전, 바뀐 투수와 타순을 제출해,물의까지 빚었습니다.
<인터뷰>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대표팀은 오늘 필리핀전에서 어제 아쉬운 패배에대해 분풀이라도 하듯 13 대 1,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5회 말부터 대량 득점을 올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2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일본 대 타이완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유진 한장 뿐인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은 잠시 뒤, 일본 대 타이완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