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변수 동영상·특검 영향은?

입력 2007.12.18 (22:18)

수정 2007.12.18 (22:22)

<앵커 멘트>

대선을 하루 앞두고, 최대 관심은 이명박 후보의 강연 동영상과 이명박 특검법이 막판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것인가 일겁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표심이 자기쪽에 유리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이명박 대세론이 이어져 오면서 지역이나 세대, 이념 등 전통적 변수들의 영향력은 줄어든 상황.

그래서 동영상이나 특검법 등 막판 변수의 파급력은 더욱 관심의 대상입니다.

정동영 후보 측은 개혁 진영의 표가 정 후보 쪽으로 결집되고 있어 대역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해찬(공동 선대위원장) : "동영상이 공개되고 이 후보를 지지하던 수도권 3-40대가 대거 이탈하기 시작했다. 진실이 이기는 결과로 끝날 것 같다."

이회창 후보 측도 이명박 후보 지지층이 대거 빠져 막판 뒤집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삼재(전략기획팀장) : "이명박 지지층 와해. 20% 부동층이 투표 당일까지 급격히 이동해 역전 가능할 것."

반면 이명박 후보 측은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보수표를 결집시켜 압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방호(선대본부장) : "국민 여망 외면하고 불법 선거, 네거티브에만 주력한 세력에 대해서는 준엄한 심판을 해줘야 한다."

이들 막판 변수는 모두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지난 12일 이후에 발생해 과연 판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지 내일 개표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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