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장 “가족이 함께 투표”

입력 2007.12.18 (22:18)

<앵커 멘트>

하지만 이번 선거전은 정치공방이 난무했다는 평가속에 투표율도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흑색선전과 정치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인터뷰> 임순덕(관악구 봉천동) : "누구를 찍어야되나, 그래서 마음을 딱 정했다가도 뉴스보면 그렇고..."

유례없는 다자대결 속에 정책 대결마저 실종되면서 정치 혐오증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준성(강서구 화곡동) : "주변에서 안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거죠."

최근 중앙선관위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7%, 지난 2002년 대선 직전과 비교해 13.5% 포인트나 낮은 수칩니다.

선관위는 TV광고는 물론, 오늘 휴대전화 가입자 2천만 명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발송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중앙선관위원장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고현철(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우리 모두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서로 손을 잡고 투표소로 갑시다."

반면, 이명박 후보 동영상 공개이후 각당이 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듯이 동영상 공개가 투표율을 높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능구(정치 컨설턴트) : "보수와 범여권 지지층이 각각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60%후반까지 투표율이 올라..."

따라서 각 후보 진영은 자기 지지층의 투표율을 더 높이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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