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표 방송 이렇게!

<앵커 멘트>

KBS는 17대 대선 개표방송에서도 대통령 당선자 윤곽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여기에 대선 관전의 재미까지 더한 KBS개표방송,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윤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제17대 대통령의 탄생을 알릴 KBS 개표방송!

신속 정확하고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내일 오후 4시50분, 시청자 여러분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방송 사상 최초로 도입한 심층 출구 조사와 유권자 표심 이동을 추적한 대선 패널 조사로 당선자와 득표율의 예측도를 높였습니다.

30여대 중계차를 동원한 후보자 24시간 밀착 취재, 당선 순간의 생생한 표정까지 그대로 전달합니다.

<녹취> 김찬태(KBS 선거방송프로젝트팀장) : "이동 중계 시스템을 통해 개표 현장의 긴장감을 시청자 안방에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첨단 그래픽 기술로 꾸며지는 '비디오 월 시스템'은 시원하고 역동적인 개표 방송을 선사합니다.

자유로운 화면 분할이 가능해 다양한 선거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현황을 스포츠 중계하듯 진행하는 '대선 중계석'도 관전의 재미를 더합니다.

<녹취> "10명의 후보..출발선 상에서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도(개그맨) : "주특기인 성대 모사까지 활용해 개표 방송을 스포츠 관람하듯 흥미진진하게 보여드리겠다"

개표율 5%대부터 KBS의 당선자 예측시스템 '디시전K'가 가동돼 대통령 당선자 윤곽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