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다 감독 “그래도 안졌다”

입력 2008.02.23 (23:05)

한.일전을 무승부로 끝낸 일본 축구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우리는 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은 23일 오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한국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후반 들어 전반보다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 전반적으로 결정력이 약했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하는 것이 우리 팀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은 한 자국 기자로부터 '일본이 경기를 지배하고도 한국의 필사적인 플레이에 밀려 슈팅수(한국 16, 일본 8)는 오히려 적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맞다. 한국은 우리가 원톱(1-top)인데 스리백(3-back)으로 나설 만큼 모양새도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막판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았다.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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