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인권위, 스포츠계 인권침해 공동조사

입력 2008.03.14 (10:53)

수정 2008.03.14 (13:41)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KBS 시사기획 프로그램 '쌈'의 보도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스포츠계의 성폭행 등 인권 침해 실태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체육회와 인권위는 오늘 서울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분야 인권 향상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스포츠계에서 문제가 된 인권침해 사례를 공동조사한 뒤 중대 사안에 대해선 사법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포츠인들을 대상으로 공동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인권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체육회와 인권위는 한국 스포츠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성폭력이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공동 실태조사에 나서게 됐다고 협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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