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수비의 힘”-안준호 “실책 패인”

입력 2008.04.17 (20:52)

수정 2008.04.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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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원주 동부 감독(사진 왼쪽)

1,2쿼터에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졌고 공격에서는 상대 범실이 잦았던 덕에 쉬운 기회가 많이 나왔다.
김주성 쪽에 상대 도움 수비가 들어오면서 레지 오코사가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삼성 가드들이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서 도움 수비가 들어오면 센터에게 쉬운 찬스를 내주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인데 김주성, 오코사가 자기 자리를 잘 지켜줘 실책을 유발해냈다.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는데 역시 정체된 공격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후반에 잘 안 된 부분들을 정돈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사진 오른쪽)

전반에만 실책이 14개가 나와 흐름이 무너졌다. 위안을 삼는다면 후반에 우리 페이스를 찾았다는 점이다.
1,2쿼터에 선수들이 경직된 플레이를 했고 제공권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것이 패인이다.
실책이 많은 것은 정규리그 때도 지적됐던 약점인데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면 2차전에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 수 있다.
7차전 중 한 경기 했을 뿐이다. 1차전 승리 팀이 확률이 높다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이 스포츠다. 뒤집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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