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운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입력 2008.05.02 (10:34)

수정 2008.05.02 (16:34)

통합민주당은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국회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성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17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쇠고기 협상을 황당무계하게 해놓고 국회에 FTA 비준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느냐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는 힘들다는 합의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 쫓겨 국민 건강, 검역주권을 내줬다고 주장하고, 언론을 비난하고 역선전 하는 모습에 대해 간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인기 정책위의장도, 미국에서 광우병 검사를 받는 소는 0.1% 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수입하는 소에 대해서는 모두 광우병 검사를 하도록 다시 협상해야 한다며 여당이 앞정서 재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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