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공포심 잠재울 수 없다”

입력 2008.05.02 (17:54)

통합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 발표와 관련해, 정부가 광우병 공포 확산을 정치 공세로 몰면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을 홍보하고 있다며 여론을 호도해 국민의 공포심을 잠재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 영 대변인은 오늘 현안 브리핑에서 정부가 이성을 되찾고 국민 불안을 수용해 이번 협상을 무효화하고, 검역 주권과 건강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언론의 광우병 위험 관련 보도를 '혹세무민'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과거 야당일 때와 달리 국민건강과 관련해 소신 없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태도 자체가 '혹세무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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