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31%”

입력 2008.08.14 (22:05)

수정 2008.08.14 (22:07)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도는 촛불사태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또 우리 국민은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로 꼽았습니다.

계속해서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1%입니다.

지난 6월 초 17% 대까지 떨어진 이후 첫 30% 대입니다.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여론조사 다운로드
조사개요 및 통계표 [HWP]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을 첫번째로 꼽았고, 사회양극화,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부정부패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경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지역균형 발전, 그리고 비정규직 문제 순으로 답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을 가장 먼저 해야 하고,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해결, 시민의식 성숙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김지연(미디어리서치 이사) : "경제 문제에 관심이 두드러져 물가상승과 일자리 창출 등의 주문이 많았습니다."

교육 문제는 평준화 교육을 강화하자는 의견과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 자율성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대북정책은 북한 태도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독도는 외교를 통해 우리 영토임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7.4, 민주당 18.4, 민주노동당 7.3, 친박연대 3.2, 자유선진당 2.2% 순입니다.

무응답도 27.5%에 달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그제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4백9십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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