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0년, GDP 746배 증가

입력 2008.08.14 (22:05)

<앵커 멘트>
그렇다면 지난 60년동안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왔고 또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통계로 본 지난 60년의 변화를 심인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쟁으로 폐허가 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그로부터 60년,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넘겼고, GDP, 국내 총생산은 746배 늘어 9천 7백억 달러가 됐습니다.

수출은 48년 2천 2백만 달러에서 지난해 3천7백억 달러를 넘어 무려 만 6천 8백배나 증가했습니다.

주력 수출품도 60년대 가발과 섬유제품에서 80년대 철강 등의 중공업제품으로, 2000년대엔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으로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인구는 2천만 명에서 4천 8백만 명으로 2.4배 늘어났고, 평균 수명도 46.8세에서 79.2세로 32년 가량 길어졌습니다.

지속적인 산아제한 정책으로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6명에서 1.26명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인인구는 1955년 71만명에서 481만명으로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70년대까지 재산목록 1위였던 전화기는 당시 서울 50평짜리 집을 팔아야 살수 있을 정도로 비쌌습니다.

인기 직업은 광복 직후에는 고물상과 타이피스트가 50년대는 전차운전사와 교환원, 60년대는 기능공, 70년대는 대기업 직원으로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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