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전 3점포 ‘이틀 연속 홈런’

<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의 홈런포가 또 터졌습니다.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정적인 순간 이승엽의 홈런포가 폭발했습니다.

팀이 3대 2로 뒤진 6회 말.

이승엽은 주니치의 선발 카와카미 켄신의 변화구를 받아쳤습니다.

도쿄돔을 가른 공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입니다.

중심 타자의 힘을 보여준 이승엽에게 홈 관중들은 열광했습니다.

하라 감독도 번트실패의 부담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두 경기 연속홈런포를 날린 홈런 타자 이승엽을 각별히 반겼습니다.

나머지 세타석에 이승엽은 모두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던 요미우리는 9회 한점을 지키지 못해 주니치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현재 연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