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동맹 관계 발전 기대”

입력 2008.11.05 (22: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

청와대는 새로운 미 행정부와의 동맹 관계에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불러 미국 대선과 관련된 자문을 듣던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에 즉각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는 두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미국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 축하 논평을 내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맹관계가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청와대는 오바마 행정부와의 공조에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북핵 협상과 6자 회담은 부시 행정부와 크게 다를바가 없고 한미 FTA도 결국 비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FTA 재협상 가능성은 일축했지만 상황에 따른 추가 협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금융정상회의에 오바마 당선자가 참석하면 이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당선자 진영의 외교안보 참모들과 간담회도 갖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오바마 진영과 꾸준히 접촉해왔기때문에 우리의 대외 정책 기조가 수정되는 일은 없을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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