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주 월요일 부시 대통령과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정권 인수 인계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금융위기와 이라크전 등 각종 현안들도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부시 미국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자의 대선 이후 첫 회동은 다음주 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집니다.
이자리에서는 권력 이양문제와 함께 금융위기,이라크전 등 각종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 "우리는 차기 대통령을 한시도 쉬지 못하게 하는 경제적 도전에 직면에 있습니다. 또 이번은 40년만의 처음 이뤄지는 전시의 권력이양입니다."
같은 시각 로라 부시 여사는 차기 백악관 안주인이 될 미셀 오바마를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남은 임기 최우선 과제는 원활한 정권 이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례적으로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오바마 진영에 현안을 철저히 브리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 "평화로운 정권교체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증표입니다.원활한 권력이양은 남은 임기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입니다."
오바마,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CIA의 일일 정보 브리핑도 오늘 처음 시작됐습니다.
오늘 보고에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와 북한 핵 등 북한 문제도 포함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앞으로 오바마 당선자와 각국 정상들, 그리고 외교사절들과의 면담도 적극적으로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