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민석, “검찰, 구속 수사 방침 철회해야”

입력 2008.11.07 (16:11)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법원이 어제 구인장을 다시 발부한 데 대해 검찰이 무리한 구속 수사 방침을 철회하면 정식 재판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며 불구속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그동안의 편파. 왜곡 수사를 인정하고 스스로 구속 영장 신청을 철회하지 않는 한 영장 실질 심사에 불출석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검찰이 언론을 이용해 여론 재판을 시도하고,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명확한 조사도 없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해 소모적인 정치적 파행을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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