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이었던 허정무호의 수비수 김치우(25.서울)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20일(한국시간)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대한축구협회 미디어담당관은 15일 오전 카타르와 평가전 전반 30분께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발목을 밟혀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던 김치우가 단순 `염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치우는 하프타임 때 김치곤(서울)으로 교체됐고 김치우가 봤던 왼쪽 풀백은 강민수(전북)가 대신 맡았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때 왼쪽 풀백으로 뛰었던 김동진(제니트)이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데다 김치우까지 다쳐 걱정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치우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며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예선 3차전에도 선발로 뛸 전망이다.
또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무릎을 채였던 미드필더 김정우(성남)도 완전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