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해결사, ‘쿼터마다 승리포’

입력 2008.11.20 (21:51)

수정 2008.11.20 (22:00)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전자랜드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오리온스는 신인 김용우의 깜짝 활약 등 김승현의 공백을 조직력으로 메웠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는 각 쿼터마다 해결사가 등장했습니다.

1쿼터에는 이동준이 8점을 넣으며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2쿼터는 피터팬 김병철 차례였습니다.

김병철은 고감도 석 점 슛 3개를 꽂아 넣는 등 11득점을 올렸습니다.

3쿼터 가넷과 이동준이 4반칙으로 퇴장위기에 몰렸을 때는 전정규과 크리스 등이 석 점슛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주전 가드 김승현 자리는 김영수 등이 훌륭히 메웠습니다.

허리부상 중인 김승현은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쫓기자 출전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신인 김용우의 활약까지 빛난 오리온스는 전자랜드를 94대 79로 꺾고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우(오리온스) : "신인이니까 수비부터 착실히 잘하려고 했다"

전자랜드는 초반 잇따라 가로채기에 성공하는 등 수비로 조직력을 다잡으려 했지만, 오리온스의 다양한 공격을 막기엔 힘에 부쳤습니다.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또 다시 3연패에 당해 좀처럼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KTF가 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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