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문턱에서 좌절했던 대한항공이 배구강국 쿠바 출신의 '칼라'를 영입해 올 시즌 NH 프로배구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쾌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팬들에겐 배구보는 재미를, 팀에는 우승 욕심을 내게 합니다.
올 시즌 각 팀이 심혈을 기울여 뽑은 맞춤형 선수들입니다.
삼성화재의 2년 차 안젤코가 완벽하게 한국배구에 적응한 상황에서, 괴성을 지르며 서브를 넣는 대한항공 칼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배구 강호 쿠바 출신으로 '보비'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유해 제2의 숀 루니를 찾아나섰던 김호철 감독도 탐냈던 선수입니다.
<인터뷰> 김호철 : "지난해 뽑으려 했던 좋은 선수..."
205cm의 레프트로 수비 배구의 대명사, 진준택 감독은 공수에 걸쳐 지난해 보비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준택 : "수비 기본기도 안정된 선수다..."
<인터뷰> 칼 라 : "팀에 적응해 우승에 도전하겠다..."
오는 주말 베일을 벗는 칼라가 첫 우승을 향해 비상하는 대한항공의 든든한 날개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