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남아공행’ 제주서 첫 발

입력 2009.01.10 (21:49)

수정 2009.01.10 (22:10)

<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 대표팀이 새해 처음 소집됐습니다.

다음달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대비해 전지 훈련지인 제주도에 입성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대표팀을 반기는 듯한 많은 눈 속에 제주에 도착한 허정무호.

지상 목표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기 위해 제주 전훈을 좋은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 대표팀) : “첫 소집인에데 좋은 훈련 과정이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오늘은 훈련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강도높은 훈련 일정을 소화합니다.

다음달 초엔 두바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뒤 11일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이란을 물리치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때문에, 경기 한 달 전부터 소집된 이번 전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입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한 허정무호의 힘찬 항해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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