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위기에서 허정무호 구원

입력 2009.02.05 (21:57)

수정 2009.02.05 (22:40)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도 비기면서,두 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아쉬움도 있는 결과지만, 뒤지고 있다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저력도 보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세트피스가 패배의 위기에서 허정무호를 건져냈습니다.

1대0으로 뒤진 후반 35분, 예리하게 휘어지는 프리킥을 김정우가 헤딩골로 연결시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직전, 염기훈의 코너킥이 다시 한번 이근호의 헤딩골로 이어졌습니다.

정교한 왼발킥으로 두 골을 배달한 염기훈은 이란전을 앞두고 세트피스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소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의 골 결정력과 2선 공격수의 슈팅 가담 횟수 등은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실점 상황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위험 지역에서 상대 슈팅을 막다가 내준 페널티킥.

그리고 수비가 한 쪽으로 몰린 데다, 뒤에서 공격에 가담한 선수를 놓치며 두번째 골을 내준 상황은 결정적인 실수였습니다.

<인터뷰> 김정우(축구대표팀 수비수)

평가전을 통해 값진 교훈을 얻은 축구대표팀은 이제 테헤란 원정 경기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도전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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