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석기 도의적 책임져야”

입력 2009.02.09 (10:21)

수정 2009.02.09 (19:00)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거취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찰이 법적 책임을 지우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하면 후에라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게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검 주장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적법 절차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지 또 다시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검찰 내부에서도 항고와 내부 논의 절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원장 내정자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용산사고 책임 주장과 관련해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면서 경찰청장과 국세청장은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해 현 내정자가 개인적으로 소명할 문제지 당이 나서서 할 것은 아니라면서 정치공세라면 청문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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