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이란전 원정 징크스를 떨쳐내며 조 선두를 질주해야 하는데요, 내일 운명의 대결, 관전 포인트를 심병일 기자가 정리합니다.
<리포트>
이란과 역대 전적은 8승 5무 8패로 팽팽.
그러나 원정에서는 1무 2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테헤란 원정의 새 역사 창조는 물론, 이란에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기 때문에 조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텃새 있지만 징크스 깨고 새 역사 만드는 기회 될 것..."
박지성은 잉글랜드, 네쿠남은 스페인.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두 빅리거의 발끝에 승패가 달려 있습니다
두 선수는 이미 뜨거운 장외 설전을 펼치며 내일 맞대결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최종 예선중 가장 힘들 경기 될 것이다.선수들 정신력 가다듬어..."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6골.
허정무호의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이근호가 숙적 이란을 상대로도 골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밖에 허정무와 알리 다에이, 두 사령탑의 첫 지략 대결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