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저녁 이란과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비공개 전술훈련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호가 35년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표가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이란전 최종 리허설을 15분 만 공개한 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축구 대표팀) : "준비가 됐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허정무 감독은 최전방 투톱에 이근호와 정성훈을, 수비와 공격가담이 뛰어난 이영표와 오범석을 좌우윙백에 배치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경기장'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쥘 각오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초반부터 기선을 잡겠다.."
한편, 경기장 주변에는 텐트를 치고 밤을 지센 이란 팬들이 벌써 우리 선수들을 압박할 특유의 광적인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경기가 벌어질 테헤란에는 비가 올 예정이어서 고지환경과 광적인 홈팬 응원에 이어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