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아시아 예선전이 오늘 개막합니다.
2장 뿐인 본선 티켓을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아 예선이 오늘 저녁 일본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까지 4개 팀 가운데 2팀만이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합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라이벌 일본과 타이완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김병현,박진만의 탈락 등, 악재도 많았지만,어수선한 분위기를 이겨내고,우선 본선 진출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마쓰자카와 이치로 등 역대 최강 멤버를 구성한 일본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국 리그 최고 투수인 다르빗슈를 중국전 선발로 예고한 일본은 2차전 상대로 예상되는 한국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라(일본 대표팀 감독) :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한국전에서) 확실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이번에도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이는 타이완은 예선 통과를 위해 한국전에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뒤 내일 타이완과 운명의 1차전을 치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