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주 동포 WBC 응원 채비

입력 2009.03.10 (11:35)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아시아예선에서 1위로 미국 본선라운드에 진출하자 미주 동포들이 응원 준비에 나섰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 당시 탄생한 야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파란도깨비'는 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후원사인 로스앤젤레스(LA) 아주관광을 통해 오는 15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한국경기를 응원할 야구팬 모집에 나섰다.
응원단은 경기 당일 오후 2시 LA에서 버스 편으로 샌디에이고 경기장으로 떠날 예정이다.
파란도깨비는 아울러 본선라운드에 앞서 오는 12일 오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 LA다저스의 연승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응원단도 별도 모집하고 있다.
파란도깨비는 LG트윈스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과 마케팅을 담당하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이민한 신 욱씨가 미주 동포를 중심으로 처음 만들어 제1회 WBC 당시 파란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을 응원했었다.
신 씨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경기는 아주관광을 통해 모집한 응원단과 UC샌디에이고와 UC어바인 등의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해 LA에서 경기를 벌이면 거리응원도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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