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쿠바 유력’ 이제 2R 준비

입력 2009.03.09 (22:13)

수정 2009.03.09 (23:14)

<앵커 멘트>

현재 진행중인 WBC 한일전의 관계없이 우리나라는 2라운드행을 확정지은 상태죠.

2라운드에서 만날 나라들도 쿠바를 비롯해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2라운드에서 대결할 B조는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아마최강 쿠바는 시작부터 화끈한 화력시범을 보였습니다.

쿠바는 WBC 한 경기 최다인 홈런 6방을 쏘아올리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8대 1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호주는 예상을 뒤엎고 멕시코를 잡았습니다.

호주는 대부분이 메이저리거들로 구성된 멕시코를 상대로 17 대 7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B조에서는 조 1위에 쿠바가 유력하고 호주와 멕시코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쿠바와 멕시코가 올라올 가능성 높아..."

우리시각으로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릴 2라운드에서는 A조 1위인 우리나라가 B조 2위와, A조 2위 일본이 B조 2위와 대결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강팀인 쿠바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 1위로 상금 30만 달러를 받고 상대적으로 순탄한 여정까지 보장받게 된 셈입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어느 한 곳 만만한 나라가 없습니다.

일본과도 다시 만날 가능성까지 있어 한일 숙명의 고비도 넘어야 합니다.

한편, C조에선 우승 후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15대 6으로 대파하며 2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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