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일본전 출장 먼저 요청!

입력 2009.03.09 (22:42)

수정 2009.03.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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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예선전 일본과 1,2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삼진 2개의 빛나는 투구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운 봉중근(LG)은 "감독님께 일본전 출장을 먼저 요청했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봉중근은 9일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광현에 대해 일본 선수들이 파악을 너무 많이 한 상황에서 내가 컨디션도 좋았고 지금은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봉중근은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마운드에서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힘으로 밀리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소개하고 "김광현이 초반부터 너무 빠른 템포로 직구나 슬라이더를 구사해 당했기 때문에 완급을 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초반에는 체인지업이나 변화구를 던졌지만 어느 타자가 나와도 직구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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